제7회 세계 한민족 포럼이 6월에 러시아에서 열린다
제7회 세계 한민족 포럼이 6월에 러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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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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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민족재단(KGF 상임의장 이창주)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인 '세계한민족포럼'이 올해 러시아에서 개최된다.

행사 준비차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창주 의장은 7회를 맞는 한민족포럼이 6월 15~21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2곳에서 '동북아 신질서 재편과정에서 한반도-러시아 협력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수많은 국내외 명사들이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밀도있게 다뤄온 한민족포럼은 2000년 뉴욕에서 제 1회 포럼을 시작으로 히로시마(2001), 로스앤젤레스(2002), 베를린(2003), 워싱턴(2004), 유엔(2005)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광복 60주년 및 유엔 창설 60주년을 맞아 열린 제 6회 한민족포럼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안정을 기원하는 특별메시지를 보냈으며 최창섭 서강대 부총장,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 케네스 퀴노네스 전 미 국무부 대북담당관 등 11개국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해는 모스크바대학과 외교아카데미, 페테르부르크대학을 오가며 러시아와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한 9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KGF측에 따르면 양국 학자들을 비롯해 전직 주한 대사 등 러시아 외무부 관료, 국회의원 등 34개국 200여명의 인사들이 러시아 한민족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한민족재단은 또 행사 기간 러시아 고려인들과 재미동포간 교류 증진을 위해 '미-러 한인연합(가칭)'을 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주 의장은 "한민족포럼이 그동안 주로 미국에서 열렸는데 베이징이나 도쿄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먼저 행사를 갖게 된 것은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한민족재단은 미 연방정부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서 남북통일과 민족발전, 해외한인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1월 뉴욕에서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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