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강동균은 러시아 유학파라고..
신인배우 강동균은 러시아 유학파라고..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7.07.11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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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강동균을 아시나요? 스포츠 신문의 평가에 따르면 강은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똑 부러진다고 한다. 등장은 소박하다. 신인가수 요타의 싱글 타이틀곡 '너를 위해서'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정도. 물론 그 이전에도 간간이 얼굴을 비췄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연극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최근엔 드라마 '꽃피는 봄이오면' 등에 출연했다. 그렇게 따지면 데뷔 6년 차라고 한다.

주목할 것은 그의 유학경력. 러시아 출신 유학파다. 러시아 항공대에서 인공위성 로켓을 전공했다. 그래서 러시아어 실력은 수준급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학을 전공 중이다. 게다가 킥복식 3단에 합기도 3단까지 공부, 운동 못하는 것이 없다.

그런 그가 왜 배우의 길을 걷게 됐을까? 유능한 항공엔지니어의 꿈을 접었을까? 스포츠신문의 인터뷰에는 이런 발언이 나온다 "러시아 유학 중일때 우연히 한국 스포츠신문에서 장혁씨 사진이 나온 기사를 봤어요. 아래엔 한국 남자 배우 고갈 상태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 때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 과감히 유학을 포기했죠"

끼가 넘쳤다는 이야기다. 이목구비와 183cm 훤칠한 키가 바탕이다, 공부를 잘 하면서도 넘쳐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강동균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 외모만 믿고 연기하려 한다는 선입견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최민식 선배가 롤모델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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