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황제' 표도르, 삼보 홍보에 이어 다시 한국 찾는다
'얼음황제' 표도르, 삼보 홍보에 이어 다시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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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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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0)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7일 "표도르와 소속사인 레드 데블의 바딤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종합격투기 M-1의 한국 개최와 국내 광고 출연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강의 격투가로 손꼽히는 표도르는 지난 1월에도 동생 알렉산데르와 함께 러시아 무술인 삼보를 홍보하기 위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표도르는 삼보연맹이 올해 말 국내서 개최할 예정인 M-1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M-1은 1997년 러시아에서 창설된 종합격투기 대회로 일본 프라이드와 경기 방식이 유사하며 유럽에서는 이미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1년에 수차례씩 열리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M-1 조직위원회는 국내서 이 대회를 개최할 경우 국가대항전과 체급별 개인전을 병행할 계획이다.

문종금 회장은 "M-1 소속 절반 정도가 일본 프라이드, 미국 UFC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격투기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M-1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면서 "한국 대회를 올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당시 프라이드 최강자였던 안토니오 노게이라를 이기고 헤비급 최정상에 오른 표도르는 2년 연속 챔피언 벨트를 지켰지만 지난해 다친 오른 손 때문에 올해는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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