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은 올해 초 수원 삼성에서 SC 브라가로 이적한 뒤 리그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득점까지 올리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을 맞아 수원에서 뛰었던 적이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이 벤피카에서 이적해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브라가는 김동현을 루빈 카잔으로 임대됐고 한국인 선수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5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당초 러시아에는 현영민 김동진 이호(이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루빈 카잔에 건국대학교 출신 강선규(20)가 한때 활약했던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루빈 카잔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으로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7승 6무 5패로 6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앞선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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