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인 사업가 데니스 티토가 2001년 러시아 정부에 2000만달러(약 189억원)를 내고 첫 '우주 관광' 시대를 열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으로 뽑힌 고산씨도 4월 8일 오후 8시(한국 시각)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ISS로 올라가 각종 실험을 마친 뒤 4월 19일에 귀환할 예정이다.
ISS는 1998년 1월 29일 미국 나사(NASA)·유럽우주국(ESA)·러시아 연방우주국(Roscosmos) 등 16개국 우주 기구들이 미국 워싱턴에서 관련 협정에 서명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2010년까지 총 1300억 달러(약 123조원)가 투입하기로 했다.
ISS 프로젝트는 러시아가 첫 번째 모듈인 '자랴('일출'이란 뜻의 러시아어)'를 1998년 11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하면서 시작됐고 앞으로 일본 최초의 유인(有人) 실험 모듈 '키보'와 유럽의 '콜럼버스' 실험 모듈 등 남은 시설들이 모두 설치되면 길이 108m·폭 88m의 우주 정거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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