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대학 공부가 빡센 걸로 유명합니다. 역시 언어분야를 전공으로 하다보니 우리나라 말이 아니어서 외국인이 그만큼 더 어렵게 느끼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러시아 친구들이 다니는 반, CIS와 북한, 러시아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반, 대충 러시아어를 하는 친구들이 모인 반 등이 있으니 그것중 어디를 택하느냐에 따라서..
제가 들은 바로는 러시아어를 왠만큼 생활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하면 구술시험(면접)만 가볍게 보고 합격을 시켜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요. 구술시험을 보고 반을 배정하니깐.. 잘하는 반, 중간으로 하는 반, 못하는 반으로..그래도 잘하는 반에 들어가야 하지않겠어요??
영어시험도 본다들었는데 제가 아는 분은 러시아어시험만 봤다 하시더라고요.
-영어는 신경 끄시길..
예전에 초.중학교를 모스크바에서 보내서 회화쪽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만,(외국인학교를 다녀서 따지자면 처음으로 러시아어를 빠드팍에서 한학기 공부한 상태입니다)
-와우 그렇다면 문제가 없을 거 같네요. 다만 면접에서 상 중 하중에서 어느 반에 배정되느냐가 문제일듯.. 걱정 마세요. 그냥 넣어줄 겁니다.
또르플이나 이런 자격증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이 됩니다.
-아 이런 거 필요없어요. 그게 무슨.. 면접해보면 다 나오는데..
만약 МГЛУ입학시험이 빠드팍최종시험 전에 있다면 또르플1급이 없는 상태인데...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들어가는 건 걱정마시고, 졸업할 걸 걱정하세요. 빡세서 다 중간에 관둡니다.
비자연장에 관한건데요. 엠게우빠드팍 마치고 МГЛУ에 입학하게 되면
비자 연장을 알아서 해주나요
-비자법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비자기간이 남아 있다면 언어대학에서 바로 해줄 것 같은데요..근데 비자기한이 다 됐지만 한국에 왔다가야 할듯..아예 초청장을 받아서 한국의 러시아 대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요번 겨울에 한국에 갔다왔는데 그것과는 상관없나요?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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