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KA 모스크바가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16강 올라
CSKA 모스크바가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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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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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러시아 클럽팀으로서는 유일하게 남은 CSKA 모스크바가 베식타스(터키)와 1-1로 무승부를 거두고, 독일의 볼프스부르크는 박지성 뛴 잉글랜드의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에게 3대1로 패하는 바람에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B조에 속한 볼프스부르크는 맨유에게 질 경우, 16강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사력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CSKA 모스크바는 볼프스부르크가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힘들었으나 볼프스부르크가 지는 바람에 B조 2위로 16강 진출 행운을 챙겼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A조에서는 조 1위를 확정한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6강에 진출했다. 뮌헨 역시 유벤투스가 홈에서 허무하게 지는 바람에 16강 티켓을 잡았다.

C조에서는 조 1, 2위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이 나란히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D조에서는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던 첼시와 FC포르투(포르투갈)가 무난하게 승점을 더하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맨유 입단 이후 처음으로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이며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후반 중반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교체 카드 활용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전환했지만, 전문 수비수가 아닌 탓에 아쉬운 모습이 수 차례 나오기도 했다. 수비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수비진이 무너진 맨유는 파트리스 에브라만이 왼쪽 측면 수비에서 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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