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러시아 연해주 등 극동지방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겨울스키 관광상품이 잘 팔리고 잇다고 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루스키 페스티벌' 관광상품(1월3일 시작, 2월말까지 총 5차례)이 연해주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페스티벌은 평창 용평리조트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루스키 페스티벌은 리조트 시설이 부족한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등 극동러시아를 겨냥해 강원도가 출시한 겨울철 관상품이다. 전통민속공연과 스키대회, 음식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360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모객했는데, 거의 작년 수준(400명)에 육박했으며 2월말까지는 작년의 2배가 넘는 900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