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섬머타임 시작 서울-모스크바 5시간대, 캄차카는 2시간??
28일 섬머타임 시작 서울-모스크바 5시간대, 캄차카는 2시간??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0.03.18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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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미국과 유럽대륙에 섬머타임이 시작된다. 섬머타임이 시작되면 모스크바와 서울간 시차는 겨울철 6시간이 한시간 줄어 5시간이 된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 당국은 극동 캄차카와 추코트카의 시간대를 1시간 조정하기로 했다.

17일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공업통상부는 모스크바와 현재 9시간 차이가 나는 추코트카, 캄차카 등 2개 주의 시간대를 1시간 앞당겨 서쪽 마가단주에, 모스크바보다 1시간이 앞서는 동남부 지역 사마라주와 우드무르티아 공화국은 모스크바 타임 존에 맞추기로 했다.

섬머타임은 오는 28일 시행된다.

현재 러시아는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2시간 앞서 있는 칼리닌그라드주에서부터 시베리아 북동부 끝인 추코트카주까지 시차를 11시간대로 맞춰놓고 있는데. 이번 조정으로 10시간이 된다.

이번 시차 조정은 지난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연례 국정연설에서 중국과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11시간 시차가 경제 효율성을 떨어 뜨린다면 그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정부는 또 칼리닌그라드, 모스크바, 우랄산맥 지역, 시베리아·극동 지역 등 4개의 시간대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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