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모스크바를 찾은 필립 왕세자는 마틸드 왕세자 비와 함께 하루 숙박비가 2만 달러(약 2천100만원)에 이르는 로열 스위트룸에 투숙했다. 140평 크기의 로얄 스위트룸은 모든 창문에 방탄유리가 설치돼 있어 모스크바 호텔 객실 가운데 가장 크고 안전한 방이라고 롯데 호텔 측은 설명했다.
필립 왕세자 일행은 투숙은 물론 러시아 현지 기업인들과의 상담회와 만찬회 등 주요 행사도 모두 롯데 호텔에서 진행했다.
필립 왕세자는 지난해 9월 호텔 개장 직후 러시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투숙한 이래 호텔에 든 가장 귀한 손님이라고 한다. 300여 객실 가운데 200실 이상을 필립왕세자 일행이 사용해 객실 점유율도 개장 이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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