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러시아 방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4강 방문 외교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지닌다.
김 장관은 8일 라브로프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 양국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미대화 이후의 정세 운용에 대해 러시아 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기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조치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이 과정에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할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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