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한인회 회장 이광복씨가 말하는 그곳..
그루지야 한인회 회장 이광복씨가 말하는 그곳..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11.08.04 08:40
  • 댓글 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와 자주 전쟁을 하는 바람에 우리에게 익숙한 그루지야. 원래는 인근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캅카스(코카서스) 3국'이라 불리다 19세기초 러시아로 편입됐다가 구 소련 붕괴와 함께 독립했다. 구 소련의 체제를 구축한 스탈린의 고향이기도 한 그루지야에는 서른여섯명의 한인 동포가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소개된 한인회 회장 이광복(42)씨. 그는 구 소련의 폐여객기와 탄피 등을 사들여 철 이외의 공업용 금속인 구리ㆍ황동ㆍ알루미늄ㆍ니켈ㆍ티타늄 등을 분리해 되파는 일을 한다. 그만큼 그는 그 분야의 전문가다. 종합무역회사의 비철팀 과장 출신이기때문.

2003년 이라크전쟁이 발발하자 황동으로 만든 탄피 수거사업이 특수를 누릴 것이라 판단, 종합상사를 그만두고 친형과 함께 개런티메탈이라는 회사를 차렸다. 전쟁 중인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와 쿠르드 자치지역, 이란 국경지대, 터키, 요르단을 오가며 다국적 파트너들을 만나 사업기반을 다졌다고 한다.

이라크전쟁이 끝나자 눈을 구 소련쪽으로 돌렸다.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수집한 비철금속을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으로 수출하는 한편 2004년에 그루지야에 창고와 가공공장을 설립했다. 현지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등 사업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2005년 드디어 아내를 그루지야에 불러들여 수도 트빌리시에 정착했다.

2007년 그루지야 국영항공사 소유 폐여객기 9대를 헐값에 사들였다 되팔아 큰 차익을 남기는 등 매출을 늘려나갔으나 2008년 8월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침공하는 바람에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제는 본 궤도에 올라 작년 연매출 1천200만달러(130억원)를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운영자 2011-08-04 08:41:39
그루지야 한인회는 2006년 8명의 교민으로 출발해 지금은 기업에서 파견한 주재원과 선교사 각각 10명과 이들의 가족 및 한국어 교수 부부와 자영업자 등 36명으로 늘었다. 물론 이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운영자 2011-08-04 08:43:57
그루지야는 대머리로 고민하는 중년 남성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유황온천이 발모효과가 좋은데다 머리심기 기술도 국내 어느 전문의사에 못지않다. 대신 가격은 엄청 싸고..전문 알선 업체도 국내서 성업중이다.

이광복 회장도 "트빌리시의 유황온천은 발모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유럽의 많은 대머리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며 "한국교민 한 분도 유황온천을 즐기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적을 보여주었다"고 자랑한다.

운영자 2011-08-04 08:41:39
그루지야 한인회는 2006년 8명의 교민으로 출발해 지금은 기업에서 파견한 주재원과 선교사 각각 10명과 이들의 가족 및 한국어 교수 부부와 자영업자 등 36명으로 늘었다. 물론 이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운영자 2011-08-04 08:43:57
그루지야는 대머리로 고민하는 중년 남성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유황온천이 발모효과가 좋은데다 머리심기 기술도 국내 어느 전문의사에 못지않다. 대신 가격은 엄청 싸고..전문 알선 업체도 국내서 성업중이다.

이광복 회장도 "트빌리시의 유황온천은 발모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유럽의 많은 대머리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며 "한국교민 한 분도 유황온천을 즐기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적을 보여주었다"고 자랑한다.

운영자 2011-08-04 08:41:39
그루지야 한인회는 2006년 8명의 교민으로 출발해 지금은 기업에서 파견한 주재원과 선교사 각각 10명과 이들의 가족 및 한국어 교수 부부와 자영업자 등 36명으로 늘었다. 물론 이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