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이나 한국어를 배우려는 러시아인들이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세종학당 한국어 학습 누리집(누리-세종 학당, www.sejonghakdang.org)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어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

세종학당 누리집에는 생생한 한국어 교육 자료가 종류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국어 학습자와 교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6개의 다국어 누리집이었으나 이번에 러시아어를 추가했다. 또 간단한 검색으로 자신이 원하는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바로 구할 수 있고, 내 공부방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목록을 직접 구성하여 관리할 수 있다.

문화부는 "이제는 온라인 강좌 학습자 간, 학습자 교사 간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할 수 있다"며 "디지털교육자료관은 한국어 교원들이 다양한 한국어 교육 자료를 기증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