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마린스키 발레단 활약 '발레 왕자' 김기민 유스아메리카 대상 수상
러 마린스키 발레단 활약 '발레 왕자' 김기민 유스아메리카 대상 수상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04.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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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고의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약중인 발레리노 김기민(20·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씨가 신예 발레리노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상복도 터졌다.

김씨는 지난 22~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신예 발굴에 주안점을 두는 대회로, 클래식발레·클래식발레 파드되·군무·컨템퍼러리 부문으로 구분해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그리고 연령과 부문을 통틀어주는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발레왕자로 꼽히는 김기민씨는 열흘 전 폐막한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해 신춘 개막 공연 ‘해적’과 2월 ‘돈키호테’의 주역으로 데뷔해 극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정가연(20·한예종 무용원)씨는 클래식발레 여자 부문에서 동상을 받고 김씨와 클래식발레 파드되(남녀 2인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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