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이력을 둘러싼 국내 두 언론의 티격태격
푸틴 대통령 이력을 둘러싼 국내 두 언론의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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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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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그의 이력을 놓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티격태격중이다. 중앙일보 인터넷에는 이런 기사가 올라왔다.

"한 겨울에 웃통을 벗고 수영을 하거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는 국가 지도자. 강한 남성의 상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내 여자대학 모델학과에 재학한다는 황당한 내용이 화제다."



기사에는 조선일보 '포커스 인물'이라는 코너에 오른 푸틴 대통령 이력을 캡처해 실었다.

이 코너에 소개된 푸틴 대통령의 학력에는 '러시아 상트페티르부르크대 국제법학'과 함께 '동덕여대 모델학과 재학'이라는 황당한 내용이 기재돼 있다.

아마도 누군가 실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실수를 아는 순간, 바로 잡았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 포커스 인물에 그런 황당한 실수를 했기에 중앙일보가 보도를 했고, 캡처한 사진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요즘 조선일보가 오프라인 신문에서도 실수를 자주 해 '바로잡습니다'를 많이 쓴다는 쑤군거림이 있는데, 온라인마저 이러니, 관심을 더욱 끈다.

푸틴 대통령은 1975년 상트페티르부르크대에서 국제법학과를 졸업했다. 국내 대학과의 인연은 2010년 용인대로부터 유도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 전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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