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빙상연맹은 상위 3명에게 월드컵 시리즈 1~2차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고, 코치진이 협의를 거쳐 나머지 선수를 선발한다.
안현수는 남자 1000m에서 1분31초810 기록으로, 1500m에서는 2분33초128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500m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
2003~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등의 성적을 거두며 '황제'의 자리에 등극한 안현수는 부상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4월 러시아로 귀화했다. 귀화 직후 2011~2012시즌 월드컵 시리즈 5차 대회 5000m 계주에 출전하는 등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안현수가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에 출전한 것은 2007년 12월 4차 대회가 마지막이다. 그후부터 5년이 지난 차기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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