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 가정 출신자들로 ‘여행자 통관 지원서비스(그린캡 Green-Cap)’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키르키즈스탄어 통역 서비스를 추가(2명)했다.
공항세관은 이번에 추가한 키르키즈스탄 통역를 비롯해 러시아어, 몽골어 등 9개 언어 구사가 가능한 '그린캡 서비스'를 배치해 통역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특히 이들은 다문화 가정 출신이어서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린캡서비스'는 인천공항이 세계 유수 공항들을 제치고 국제공항협회(ACI)선정 세계공항서비스 평가(ASQ) 8연속 1위 달성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다문화가정의 국내 정착 등을 유도하는 공적 모델로 인정받아 정부주관 ‘창의·실용 제도개선 우수사례’ 심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린캡은 현재 4개(인천,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과 3개(부산, 평택, 인천)항만에 총 42명이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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