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는 '밤'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모두 10개 작품이 출품됐다. 1일에는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은곰상을 수상한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 등 4개 작품이, 2일에는 이우정 감독의 '애드벌룬' 등 6개 작품이 상영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상영 첫날 1천 석 극장에 87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연령층도 20~60대까지 다양했다고 한다.
러시아에선 2000년대 중반 김기덕, 이창동 감독 등의 작품이 소개되면서 한국 영화 붐이 일었다. 이후 한국 영화를 찾는 매니아 층이 폭넓게 형성됐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