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관의 첫 방문지인 흑해를 끼고 있는 그루지야다. 그루지야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카스피해의 원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 자원의 수송루트로 자리잡아 우리 해운물류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두번째 방문국은 러시아.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철도를 이용한 물류산업은 잘 발달돼 있으나 항만을 이용한 해운 물류산업은 미개척지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러시아의 항만개발 협력 프로젝트가 유망하다.
특히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명태조업 주어장이다. 윤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명태 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 대신 러시아는 극동지역 수산분야 투자에 우리나라가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어 적절한 상호보완책을 찾아볼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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