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우크라 동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사상자 수두룩
연휴기간 우크라 동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사상자 수두룩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05.07 06:12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영휴를 지내는 동안,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동부지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듯하다. 일단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동부 슬로뱐스크에서 친 러시아 무장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진압작전을 게속해 30여명의 시위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와중에 민간인도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동부 지역 주민들간에 우크라 중앙정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일부 서방언론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슬랴반스크 진압작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4명이 사망,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시위대 측은 30여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바코프 장관은 슬로뱐스크에 약 800명의 친러시아 시위대가 무장한 채 정부군에 저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투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친러시아 시위대 해산 작전을 시작한 이후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러시아 국민의 70% 이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는 지난 4월 25~28일 러시아 전국 45개 지역 1천600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가능성을 몹시 우려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전쟁을 우려하는 러시아인의 비율은 지난 3월 초 63%, 3월 말 66%에서 많이 늘어났다. 반면 전쟁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러시아군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28%가 긍정적으로, 25%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39%의 응답자는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의 우크라이나 분쟁이 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도 47%에 달했으며 11% 만이 현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가 이달 25일 조기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이후 상황이 안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11%는 러시아군 투입만이 상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슬로뱐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도네츠크에서는 이날 공항에서 모든 국제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도네츠크 공항 측은 항공편 운항 중단이 정부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운항 중단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유혈사태가 발생한 남부 오데사에서 친 러시아 시위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군 정예부대를 오데사에 파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진희 2014-05-08 06:22:34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6일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뱐스크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 포노마료프는 7일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가근위대, 국가보안국 산하 특수부대, 용병 등이 슬라뱐스크로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파진영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 소속 무장세력도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가 슬라뱐스크로 옮겨져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군이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인 징후로 해석된다.

이진희 2014-05-08 06:22:34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6일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뱐스크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 포노마료프는 7일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가근위대, 국가보안국 산하 특수부대, 용병 등이 슬라뱐스크로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파진영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 소속 무장세력도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가 슬라뱐스크로 옮겨져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군이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인 징후로 해석된다.

이진희 2014-05-08 06:22:34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6일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뱐스크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 포노마료프는 7일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가근위대, 국가보안국 산하 특수부대, 용병 등이 슬라뱐스크로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파진영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 소속 무장세력도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가 슬라뱐스크로 옮겨져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군이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인 징후로 해석된다.

이진희 2014-05-08 06:22:34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6일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뱐스크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 포노마료프는 7일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가근위대, 국가보안국 산하 특수부대, 용병 등이 슬라뱐스크로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파진영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 소속 무장세력도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가 슬라뱐스크로 옮겨져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군이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인 징후로 해석된다.

이진희 2014-05-08 06:22:34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6일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병력과 화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뱐스크 분리주의 민병대 지도자 포노마료프는 7일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가근위대, 국가보안국 산하 특수부대, 용병 등이 슬라뱐스크로 집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파진영의 극우민족주의 단체) 프라비 섹토르 소속 무장세력도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다연장포 등의 중화기가 슬라뱐스크로 옮겨져 배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군이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세력 진압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인 징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