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 대통령은 1일 자정을 기해 동부 지역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명령을 하달했다. 포르셴코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어 “동부에 있는 반군이 휴전협정을 번번이 어겼다”며 “휴전을 끝내기로 한 결정은 테러리스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동부로 전진할 것이며 우리의 땅을 해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오히려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이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정부군이 휴전 기간에도 자신들이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에 포격을 가했다고 무장세력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포로셴코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평화안은 없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당시 임시 휴전을 선언하면서 교전 사태 중단, 무장해제, 중앙권력의 대폭적 지방 이전 등을 골자로 한 평화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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