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학에 갓 들어간 친구들이 사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다고 한다. 하긴 초등학교땐 중학교 선행학습, 중학교때 고등학교 선행학습을 한 친구들이 대학이라고 안 할리 없다. 근데 대학교육은 진짜 스스로 연구하고 탐구하고...
여하튼 서울 사립 S대 문과대 학부생 가운데 내년 독어독문학과 전공을 결정한 전체 11명 중 1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모두 학기 중 또는 방학 기간 동안 학원에서 전공과목을 선행학습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 중어중문학과 전공 결정자 8명 가운데 2명, 러시아어문학과 12명 가운데 7명, 프랑스어문학과 12명 가운데 4명이 전공 선행학습을 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 선행학습을 하는 한 학생은 “종로에 위치한 유명 어학원에서 한 달에 10~20만원, 3개월에 50만원 정도 내고 전공을 미리 배운다”면서 “40~50만원을 내고 현지 유학생에게 과외를 받는 사례도 있다”고 귀띔했다.
유명 사립 K대 법대 1학년 250명 가운데 약 70%는 신림동의 고시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선행학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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