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20일 유럽산 축산물 지방및 내장 등 부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켰다. 러시아는 이미 서방의 자국 제재에 대한 보복조치로 유럽산 농수산축산 식품을 수입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부산물에 대한 수입금지로 확대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의식물위생감시국은 이번 조치가 오는 21일부터 시행될 것이며 이들 부산물에서 해로운 물질이 발견된 데 따른 일시적 조치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연간 9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럽산 식품에 대한 수입금치조치로 맞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