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루블화 폭락에 다양한 수출입 아이디어가 나온다
유가하락, 루블화 폭락에 다양한 수출입 아이디어가 나온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11.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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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과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러시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급전직하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최대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와 민간 석유회사 노바텍은 지난 3분기 실적이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즈네프트는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 분기의 1,720억루블(4조2000억원)에서 10억루블(244억원)로 급감했다. 기업 부채도 1조7,700억루블(43조2300억원)에 달했다. 노바텍도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약 10억루블(약 244억원) 정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로즈네프트 측은 유럽연합(EU) 수출 천연가스 대금을 선불로 받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유럽의 경제제재로 자본 유치가 어려워진 데다 환 차손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불 결제가 필요하다. 또 석유 수출 시 결제를 루블화로 하는 거래도 제기됐다. 러시아 석유를 대량 수입하는 벨라루스는 석유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환차손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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