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2년만의 내한공연, 22일 예술의 전당서
러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2년만의 내한공연, 22일 예술의 전당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11.11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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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뜨거운 심장'으로 불리는 지휘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2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1930년 구소련 국영방송산하 관현악단으로 출발한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러시아 음악을 가장 '러시아답게'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취자 페도세예프는 구소련 시절인 1974년 42세로 음악감독 겸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이래 82세에 이른 지금까지 40년간 자리를 지키며, 악단을 세계 최정상급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1993년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에 '차이코프스키 교향악단'이라는 칭호까지 부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혁명',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등 러시아 작곡가의 대표작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5만∼26만원. 문의 02-2128-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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