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친 러시아 반군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장비들을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동부지역 친러 반군측이 이같은 최신 레이더를 보유한다면 평범한 포병및 방공 전력을 강화시키고, 더욱 다양한 전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레오파드의 레이더 전파 발사 범위는 반경 40㎞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감시 레이더는 지대공 미사일인 부크(Buk) 미사일과 연동해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부크 미사일은 스트렐라-10(Strela-10)과 함께 지난 7월 말레이시아 항공을 격추한 미사일로 지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 역시 레오파드 레이더를 소수 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친러 반군 측의 손에 들어가거나 파괴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최근 도네츠크 공항에서 발생했던 포격 사건과 관련, 친러 반군이 이곳을 공격하는데 레오파드와 링스 레이더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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