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모스크바 야외 아이스링크는 베덴하 전시장 광장에 설치
올 겨울 모스크바 야외 아이스링크는 베덴하 전시장 광장에 설치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11.2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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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서울시청앞 광장에 야외 아이스링크가 생기듯, 모스크바에도 대형 아이스링크가 선을 보인다. 어떤 해는 크렘린앞 붉은 광장에, 어떤 해는 파르크 쿨투르 공원에 아이스링크가 생겨 모스크바를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올해에는 모스크바 박람회를 치렀던 베덴하 전시장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관심을 어마어마한 규모다.

28일 개장하는 이번 베덴하 아이스링크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총 수용 인원은 2만 명에 달하며 500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개장행사에는 프랑스 유명 극단 '트랑스 익스프레스'가 높이 17m의 얼음위에서 축하공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판 메트로에 따르면 개장일에는 귀여운 백곰 캐릭터와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스링크를 찾은 시민을 맞이한다. 규모가 큰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감시카메라 1000여 대를 설치하고 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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