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연말 방한 무대
러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연말 방한 무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12.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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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12~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시베리아에 있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은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과 더불어 러시아 3대 오페라발레극장으로 평가받는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러시아 소치를 소개하는 발레를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CBS가 창사 6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백조의 호수’는 유명한 연말 레퍼토리의 하나다. 이번 방한 무대는 러시아와 유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발레 스타와 90명의 발레단이 꾸민다. 예술감독 이고르 젤렌스키는 스타급 발레 무용수 출신으로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솔리스트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기 위해 베라 사반체바, 스베틀라나 스빈코, 로만 폴코프니코프, 이반 쿠즈네초프, 미하일 리펜체프 등 최고의 젊은 멤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수많은 버전 가운데 가장 성공을 거둔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 버전을 기본으로 한다. 

공연은 12일(금) 오후 7시30분, 13일(토) 오후 2시, 7시30분, 14일(일) 오후 5시. 관람료는 5만~30만원(02-2650-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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