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러시아 관광객 맞춤 겨울 상품 '루스키페스티벌'도 울었다
강원도의 러시아 관광객 맞춤 겨울 상품 '루스키페스티벌'도 울었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1.0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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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가 4~7일 스키장 일대에서 러시아 단체관광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루스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강원도 맞춤형 여행 상품의 하나다. 이  '루스키 페스티벌'은 러시아 연휴(1월1일~10일)를 맞아 새해를 한국에서 맞으려는 러시아 스키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키에 관심이 높은 반면 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러시아지역 관광객들을 강원도로 유치하기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올해는 러시아 경제위기로 참여가 저조했다. 통상 1000여명 가까운 참여를 기대하는데, 루블화 폭락으로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운 러시아인들에게는 '루스키 페스티벌'도 그림의 떡이었다. 그래서 이 행사는 그동안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했던 관행을 깨고 올해는 하이원스키장만 단독 진행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하이원리조트에서 스키 강습과 체험은 물론이고 한국 전통문화 공연, 비보잉 댄스, 눈썰매 대회 등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한국의 문화와 겨울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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