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을 전공하였지만(석사과정 수료) 러시아에 관심이 있어 몇 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러시아어를 공부하였고, 러시아 및 CIS지역을 수 차례 여행하였습니다.
현재 러시아어는 토르플 1단계 정도 수준입니다.
러시아 관련되는 일을 하면서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시작하려면 늦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있고 여유자금도 별로 없어서, 러시아 현지에서 많은 비용 들여가면서 장기간 유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아래의 사항에 관하여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러시아에서는 내국인과 동일한 과정으로 정규 법학학위를 취득해야만 현지 변호사 자격을 받을 수 있는지요. 아니면 한국에서 법대를 졸업한 경우 비교적 단기의 석사과정 유학으로 법률사무를 담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방법이 있는지요.
2. 1년 정도 현지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 어느 정도 러시아어 구사가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러한 정도로 정식 변호사는 아니더라도 현지에서 구직을 하여 법률업무를 맡을 수 있는지
3. 국내에서 계속 러시아어를 공부해서 해당지역 관련 통상이나 법률업무에 종사하고자 할 경우 기회가 제대로 제공될 수 있는지(러시아어를 구사하는 한국변호사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수요가 존재하는지 - 사소한 민형사소송만 담당하다 보니 해당분야 업계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정보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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