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상트 방문, '박경리 동상 건립' 재확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상트 방문, '박경리 동상 건립' 재확인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1.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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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미래포럼 회장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크로바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총장(59)을 면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따르면 우 원내대표는 크로바체프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한·러 미래포럼에 러시아 상·하원 고위 관계자들의 참석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크로바체프 총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에 푸시킨 동상이 세워진 만큼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박경리 동상이 건립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푸쉬킨-박경희 동상 건립은 한러 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푸쉬킨 동상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 건립됐다. 제막식에는 당시 서울을 방문중이던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법과대학을 졸업한 크로바체프 총장은 푸틴 대통령의 6년 후배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우 원내대표는 2005년 이곳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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