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와 북한대학원대(총장 송민순)를 방문한 세르게이 이바네츠 러시아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구체적인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양 대학 총장은 올해부터 해마다 한러 관계, 남북한-러 관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등과 같은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하는 ‘전략대화’와 ‘국제학술회의’를 열기로 했다.
경남대는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를 중심으로 러시아 극동연방대와 협력해 북한의 학자와 전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대는 한∙러 수교 전인 지난 1989년 러시아 극동국립대와 자매관계를 맺었다. 이후 푸틴 정부가 극동국립대를 중심으로 연해주 지역 3개 국립대를 합병해 만든 극동연방대와 지난해 9월 새로운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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