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트 여행업자들이 대거 제주 방문, 주요 관광지 돌아봐
러 상트 여행업자들이 대거 제주 방문, 주요 관광지 돌아봐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5.04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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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의 '큰 손'으로 떠오른 러시아 현지 여행업자들이 최근 제주를 돌아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와 함께 지난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주력 아웃바운드 여행업자 총 11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부쩍 줄었지만,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큰 손' 이다. 2013년 기준 연간 약 5406만명의 해외여행 수요를 지녔으며, 소비지출액은 무려 533억 달러로 전세계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 4위를 기록했다. 또한 러시아 관광객은 평균 1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광광공사는 고부가가치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운할될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천을 연결하는 직항노선(대한항공 주3회)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팸투어단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인 해변과 자연경관 및 문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관광전문가는 "제주는 서울과 달리 깨끗한 해변과 작은산(오름), 폭포 등 자연경관이 이색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함덕 해변축제 등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지역밀착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현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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