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카바예바, 이번엔 임신설?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카바예바, 이번엔 임신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5.2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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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63)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32)가 임부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사진) 두 사람의 염문설이 증폭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소년 리듬체조 축제에 진행자로 나서면서 임부복처럼 풍성한 디자인의 빨간 드레스를 입었다. 당시 축제 참석자가 찍은 카바예바의 사진을 보면 배 부분이 불룩하게 보여 한눈에도 임신부라고 여겨진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특별한 설명도 없이 열흘 가량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언론은 푸틴 대통령의 와병설과 함께 카바예바의 임신·출산 가능성을 제기했고, 인터넷에는 "카바예바가 푸틴의 늦둥이 자식을 낳은 것 아니냐"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카바예바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 패션잡지 보그와 남성 잡지 맥심의 표지 모델로 나선 적도 있다. 선수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푸틴은 전 부인인 류드밀라 여사와 1983년 결혼해 두 딸을 낳았지만 작년 4월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일부 서방 언론은 "카바예바 때문에 푸틴이 이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일관되게 푸틴과 카바예바의 염문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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