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미녀 스타의 엇갈린 삶, 키릴렌코 '득남' 샤라포바 '돌싱' 경기력은 글쎄!
테니스 미녀 스타의 엇갈린 삶, 키릴렌코 '득남' 샤라포바 '돌싱' 경기력은 글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7.26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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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 러시아 출신 미녀 테니스 스타 키릴렌코(28)는 비밀 결혼 끝에 득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키릴렌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의 뜻을 전해준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 엄마가 됐다는 행복한 느낌을 이제 나도 알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키릴렌코는 매년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 자주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하다. '코리아오픈' 단식에서는 2007년 준우승, 2008년 우승했고 공식 대회 마지막 승리도 지난해 9월 코리아오픈 8강에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를 2-1(6<3>-7 6-2 6-3)로 물리친 것이다. 한때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른 데다 미모까지 겸비했으니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는 2010년 호주오픈, 2012년 윔블던, 2013년 프랑스오픈 등 세 차례 8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4위를 차지했다. 복식에서는 2011년 호주오픈, 2012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고 스타로 평가받기는 조금 미흡한 성적이다.

하지만 동갑내기 미녀 스타 샤라포바와 함께 '테니스계 최고 미녀 선수'로 평가를 받아 그녀의 남자 사귀기는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세 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알렉산드르 오베츠킨(30·러시아)과 2012년 12월 약혼했다가 지난해 7월 파혼했고, 올해 1월 러시아 사업가인 알렉세이 스테파노프와 결혼했다. 결혼 후 며칠이 지나도록 남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을 정도로 비밀 결혼이었다. 현재 세계 랭킹 313위까지 밀려 있는 키릴렌코가 코트에 복귀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샤라포바(28)는 남자친구인 테니스계 바람둥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4·불가리아)와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미트로프의 전 여자친구는 미국 출신의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34)였다.

외신에 따르면 디미트로프는 25일 불가리아 언론과 만나 “우리는 갈라섰다. 우리는 함께 멋진 순간들을 경험했다. 나는 그녀가 인생과 테니스 모두 행복하고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할 것이고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 8위에까지 올랐던 디미트로프는 현재 16위로 내려와 있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지난 2012년에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 커플은 그러나 샤라포바가 윔블던에서 디미트로프의 전 여자친구인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한 지 몇 주 만에 결별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유는 베일에 가려져 있고, 샤라포바는 윔블던 이후 혼자 바캉스를 즐겼다.

그녀는 지난해 윔블던이 끝난 뒤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디미트로프와 함께 휴식을 취했으나, 올해에는 몬테네그로 해변에 혼자 비키니 차림으로 나타났다. 옆에 디미트로프가 보이지 않아 이들 커플이 헤어졌다는 보도가 타블로이드 신문 1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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