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문 주변의 러시아-중앙아 거리 '간판 교체'로 관광객 모은다
광희문 주변의 러시아-중앙아 거리 '간판 교체'로 관광객 모은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8.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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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문 주변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롯데피트인쇼핑몰 등 동대문관광특구지역내 러시아-중앙아시아 거리 일대 간판을 재정비한다. 이 거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맞은편에 위치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의 점포가 있는 곳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청에 따르면 롯데피트인쇼핑몰에서 광희동 주민센터 앞, 광희문에서 광희동사거리 구간 104개 점포의 무질서한 간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 개선 사업’을 펼친다.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점포별 여건에 맞게 간판 크기와 숫자를 조절해 새단장한다. 또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한다. 총 예산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구청보다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와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간판개선 및 관리 주민위원회가 주도한다. 내년 2월까지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광희문 주변과 중앙아시아거리 일대는 화려한 동대문쇼핑타운에 가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는데 간판개선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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