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병합한 크림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현지서 국무회의/관광 진흥 대책 논의
푸틴, 병합한 크림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현지서 국무회의/관광 진흥 대책 논의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8.17 18:1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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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정부군과 친 러시아 반군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크림을 방문해 관광진흥을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크림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 병합된 곳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촉발한 지역이다. 

외신에 따르면 크렘린 측은 "푸틴 대통령이 17일 흑해 연안의 크림 휴양도시 얄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크림과 러시아의 관광진흥을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주재한다면, 러시아의 주요 각료들이 모두 크림으로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푸틴 대통령은 또 크림 현지 정부·공공기관 대표들과 만나 비공식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고르 레비틴 푸틴 대통령 보좌관은 "작년 러시아에서 해외여행 수요는 줄었지만, 국내여행 수요는 30% 증가했다"며 "관광진흥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개발, 서비스의 질 상향, 지나치게 높은 교통요금 인하,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환승 여행객을 위한 72시간 무비자 제도 등을 검토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3월 크림 합병 이후 2차례 크림을 방문하고, 작년 8월에는 크림의 휴양지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은 지난 2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최근 들어 양측의 교전은 오히려 격화하고 있다. 반군 측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하루 동안 정부군이 120차례의 미사일 공격과 129차례의 포격 등을 가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군도 지난 14일 정부군 진지가 175차례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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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5-08-18 06:56:33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 없이 푸틴이 크림을 방문하는 것은 문명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포로셴코는 푸틴의 방문 목적에 대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지원 및 크림 주둔 병력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희 2015-08-18 06:56:33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 없이 푸틴이 크림을 방문하는 것은 문명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포로셴코는 푸틴의 방문 목적에 대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지원 및 크림 주둔 병력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희 2015-08-18 06:56:33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 없이 푸틴이 크림을 방문하는 것은 문명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포로셴코는 푸틴의 방문 목적에 대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지원 및 크림 주둔 병력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희 2015-08-18 06:56:33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 없이 푸틴이 크림을 방문하는 것은 문명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포로셴코는 푸틴의 방문 목적에 대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지원 및 크림 주둔 병력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희 2015-08-18 06:56:33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가 없이 푸틴이 크림을 방문하는 것은 문명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포로셴코는 푸틴의 방문 목적에 대해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지원 및 크림 주둔 병력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