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노박 장관은 이날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 24'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중기적으로 100달러대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 이유로 "저유가가 많은 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원유 생산업체들은 감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유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는 최근 안정화 흐름을 보이다가 또 오락가락 하는 중이다. 4일에는 노박 장관의 발언과 유로존 발 수요 둔화 우려, 공급 과잉 우려로 1%이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0센트(1.5%) 낮아진 46.05달러에 마쳤으나 이번 주를 통틀어서는 1.8%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한편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9월 4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13개나 줄어든 662개를 나타내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천연가스 장비 등을 포함한 주간 총 채굴장비수는 13개 감소한 864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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