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시 소지품을 분실해 어려움에 처했다면? 대사관에 신속해외송금 신청
러시아 여행시 소지품을 분실해 어려움에 처했다면? 대사관에 신속해외송금 신청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10.01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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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을 갔을 때 지갑을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주러시아 대사관에 긴급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신속해외송금'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29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에 부닥쳐 '신속해외송금' 제도를 통해 '급전'을 지원받은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해외송금' 제도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소지품 도난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재외공관 등을 통해 최대 3천만원까지 긴급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민원인의 국내 가족 등이 해당 금액을 국내 외교부 협력은행에 예치하면, 재외공관이 현지에서 그만큼의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신속해외송금' 지원 제도를 통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현금 서비스를 받은 건수는 680건, 금액 기준으로는 6억4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07년 처음 시행될때만해도 213건에 불과했던 신속해외송금 건수는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신속해외송금제도가 알려지면서 2013년 73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외교부는 또 출범 10주년을 맞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이용자 수도 늘고 있다. 영사콜센터는 해외에서의 사건·사고시 또는 영사·여권 업무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사콜센터는 또 우리 여행객이 해외 여행지에 도착하면 로밍 휴대전화에 '영사콜센터' 안내문자가 자동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대형재난이나 전염병, 테러 등 위급상황 발생시 유의 문자를 수시로 발송하고 있다. 
연도별 이용자수는 2005년 5만9천475명에서 지난해 26만2천69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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