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 수역서 어획 가능한 조업 쿼터 확정/ 내수에 충분, 조업료 작년 수준
내년 러시아 수역서 어획 가능한 조업 쿼터 확정/ 내수에 충분, 조업료 작년 수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11.21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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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내년에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할 수 있는 조업 쿼터로 3만6천t을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서울에서 끝난 제25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조업 쿼터와 조건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며 "조업쿼터는 총 3만6천t"이라고 밝혔다. 어종별로 보면, 명태 2만500t, 대구 3천750t, 꽁치 7천500t, 오징어 3천500t 등으로 우리 업계가 요청한 쿼터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태는 내년 6월 이후 러시아 극동지역 에 대한 투자 타당성 조사 연구를 완료한 뒤 9천500t 쿼터 배정에 대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꽁치는 우선 7천500t을 배정하고 외교 경로로 추가 배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러시아 수역 입어료는 톤(t)당 명태 370달러, 대구 385달러, 꽁치 106달러, 오징어 103달러 등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다.
내년에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예정인 우리나라 어선은 명태조업선 4척, 대구조업선 2척, 꽁치조업선 13척, 오징어조업선 50척 등 총 4개 업종 69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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