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나탈리야 김 교수는 모스크바대학 박사과정을 할 때 만난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 한인회장)와 결혼해 3녀1남를 키우고 있다. 출간한 책 '1945년∼1948년 남한 정치사'는 해방 후인 1945년부터 1948년 한국정부 수립까지 남한에서 벌어졌던 사회정치적 투쟁들과 분단 과정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그 동안 구 소련 지역에서 해방 후 북한 정권의 수립이나 발전 과정에 관한 저서는 적지 않게 발간되었지만, 러시아 학자가 한국의 해방후 시대를 조명한 저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김 교수는 남편에게 영향을 받은 탓인지, 러시아에서 미개척 분야인 한국분단사를 연구하는 전도가 유망한 여성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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