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RI의 미하일 콜로샤 교통개발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연결하기 위해, 현재 3차 시범사업을 마친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함께 극동지역의 철도·항만·도로·물류거점 개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구상의 핵심 사업으로 중국 동북지역, 북한의 나진 선봉, 러시아 극동항만을 활성화하려면 나진-하산-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 구간의 철도 복선화와 고속화가 핵심 선결과제"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센터 문경연 책임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참여 가능한 구간별, 분야별 사업을 러시아 측이 구체적인 리스트로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대륙진출 거점인 극동지역의 교통 물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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