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K-컬처 서포터즈가 떴다
러시아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K-컬처 서포터즈가 떴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2.18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문화 확산을 지원할 현지인 서포터즈가 만들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내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학계인사 등 17명이 구성한 'K-컬처 서포터스’가 16일 모스크바 시내 롯데 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K-컬처 서포터스에는 러시아 영화인협회 국제관계부 국장 유리 콜로소프, 국립 차이코프스키음악원 상임지휘자 아나톨리 레빈,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피사례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 국립 교육아카데미 연구원 바딤 바라바노프, 고등경제대학 강사 옐레나 호흘로바(한국 미술 전공), 극동문제연구소 한국학 센터 연구원 마리야 오세트로바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케이팝(K-pop) 월간지를 발간하는 블로거들과 한국학을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 현지 민영 문화원 세종학당의 한국어 강좌 수강생 등 젊은이들도 동참했다. 

K-컬처 서포터스는 앞으로 영화·음악·문학·한국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문화교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러 한국대사관이 개최하는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첫 사업으로 3월 22일 러시아의 '돔 키노’(영화의 집)에서 한국영화 무료 상영 행사 개막식을 갖고 매월 세번째 수요일 무료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상반기부터 스포터스 회원이나 외부 강사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에 대한 공개강좌를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한-러시아 음악인이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회도 준비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