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전략지역 문화예술행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이번 행사는 타타르스탄 민족들에게는 한국을 알리고, 해당지역 거주 고려인들에게는 모국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고려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남은혜 명창의 ‘공주아리랑’, 함완식 인간문화재의 ‘송파산대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한국영화를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는 “모스크바에서만 열렸던 이런 행사가 카잔에서 열려 감격스럽다"며 "타타르스탄과는 석유 및 가스 자원과 자동차 부품 사업 등에서 경제교류협력이 기대되고 있어 한국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모스크바 사무소 문성기 소장,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 정창윤 교육원장이 참석, 타타르스탄의 국제협력 관계자 및 카잔연방대학교 관계자와 면담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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