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20일부터 사흘간(22일까지)은 연해주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태평양 국제관광 박람회(PITE)’가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다. 이 기간을 빌어 연해주 정부는 올해를 '헤이룽장성의 날'로 지정하고 18~21일까지 4일간 관련 축제를 벌인다.
축제기간에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헤이룽장성은 공동으로 마련한 영화제, 미술전시회 등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해 테니스, 축구, 하키 등의 친선 스포츠행사, 전통 한의학 강의 등 의료 교류 행사, 무역통상 관련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헤이룽장성은 제조, 무역, 투자 등의 분야에서 250여명 이상의 기업대표단을 구성해 연해주를 방문, 현지 기업들과 수출, 합작, 기술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상담회를 직접 가질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1회 동방경제포럼에서 미클루셰프스키 연해주지사와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의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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