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S는 친한·지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인 장학사업이다. 한마디로 한국 정부가 돈을 대고 초청하는 외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1967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총 150개국에서 74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들의 출신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총 142개국으로, 지역별로는 아시아 출신이 245명(3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188명· 27%)과 아프리카(115명·16%), 아메리카(102명·15%)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18명 등 인도네시아(23명), 중국(22명), 미국(20명) 등이다.
장학생 선발은 재외공관 및 국내위탁대학이 1차 장학생 후보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2차 장학생 후보를 선발한 후 각 대학의 입학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장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한국어 연수기관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친 후 국내 56개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장학생 가운데는 각국의 공무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초청된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어 연수 환경을 제공하고 장학생 고충 상담, 우수 장학생 시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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