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버지를 두고 진주서 태어난 정대하, 모스크바 물리기술원 장학생 입학
한국인 아버지를 두고 진주서 태어난 정대하, 모스크바 물리기술원 장학생 입학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8.01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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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교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러시아 국적이 정대하(18)군이 세계적 명문 모스크바 물리기술원 우주항공기술학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교민 신문 등에 따르면 시베리아에 있는 노보시비르스크대학 부속 물리·수학영재학교 출신 정대하군은 그동안 각종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여러 명문대학에서 스카웃제의를 받았다. 고민끝에 그는 모스크바 물리기술원 입학을 결정했다고 한다. 
모스크바물리기술원은 노벨상 수상자를 10명이나 배출한 이론과 응용물리학, 응용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공과대학이다. 

정 군은 부모의 사업 관계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서 성장기를 보냈으며, 중학교 때 하바로브스크시 물리 올림피아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노보시비르스크대학 부속 물리·수학영재학교에 들어갔다. 이후 2015년 시베리아 물리 올림피아드 우승, 2016년 4월 모스크바물리기술원 주관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만점으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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