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네이처리퍼블릭(대표 김창호)이 2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 5월 모스크바의 메가트요폴리스탄몰에 1호 단독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4개월만에 2호점을 연 것이다. 

사실 러시아는 이미 K-뷰티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입 국가 10위권에 한국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은 연 10억 달러 정도. 

러시아 2호점은 메트로폴리스몰 2층에 30평 규모로 자리했다. 모스크바 서북쪽 보이코프스카야 지하철 역 부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스몰은 규모와 매출,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모스크바 1위 쇼핑센터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점에 공을 들이는 곳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인근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면 통유리를 통해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싱그러움을 외부까지 전하고 있다. 

오픈 첫날에는 춥고 건조한 대륙성 기후 특성상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쉐어버터 스팀크림’ 등 보습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