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고위 관계자들이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해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둘러본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폴타브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경전철 도입을 추진하면서 부산형 교통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방문단은 부산의 교통현황과 정책, 교통정보 수집 및 가공 분석,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과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대중교통 전자지급 체계,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친환경 천연가스 시내버스 회사와 부산교통공사,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에 참여한 IT기업 등을 둘러보고 부산~김해경전철도 시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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