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블라디에 이어 부산의 첨단교통시스템 도입키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블라디에 이어 부산의 첨단교통시스템 도입키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10.11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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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교통 시스템이 서울보다 나은 건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시가 지난해 7월 부산의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는 걸 보고 "부산에서 가깝고, 협력 관계도 많으니"라고 생각했으나,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또 부산을 따라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방한한다니 드는 생각이다. 

부산시는 1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고위 관계자들이 부산형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해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둘러본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폴타브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경전철 도입을 추진하면서 부산형 교통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방문단은 부산의 교통현황과 정책, 교통정보 수집 및 가공 분석,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시스템과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대중교통 전자지급 체계,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친환경 천연가스 시내버스 회사와 부산교통공사,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에 참여한 IT기업 등을 둘러보고 부산~김해경전철도 시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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