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 티모센코 "푸틴도 야누코비치를 버렸을 것"
잔다르크 티모센코 "푸틴도 야누코비치를 버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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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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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첸코 대통령 당선자 곁에서 우크라이나 '오렌지 혁명'을 이끌고 있는 미모의 율리야 티모셴코(44)가 26일 키예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당찬 발언을 쏟아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군중 시위 때 선동적인 발언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키예프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여걸이다. 티모셴코는 유셴코가 대권을 쥘 경우 차기 총리로 일찌감치 지목돼 왔다.

그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러시아측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오후 6시30분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야누코비치를 버렸을 것"이라고 말하며 "유시첸코는 이제 푸틴 대통령의 주변인이 아니며 두 사람은 동등한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차기 대선출마 가능성을 묻어보자 "유시첸코 재선돼 두번 임기를 채울 것"이라며 "그 이후는 국민이 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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